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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초대형 IPO 데뷔... '44억 4000만 달러 모금 성공' [당신이 잠든 사이]

미국 물류기업 리니지 로지스틱스는 5700만주를 주당 78달러에 판매했다

  • 슬롯사이트 지니입력 2024.07.25 14:25
  • 최종수정 2024.07.25 16:52
  • 기자명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물류 기업 리니지(Lineage)가 지난 2024년을 통틀어최대 규모로 상장하는데 성공했다. 초기에는 주당 70달러에서 82달러 사이 가격으로4700만 주를 공모해 최대 36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정보다 1000만주 많은 주식을 78달러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5월 상장한 크루즈 운영사 바이킹 홀딩스(Viking Holdings)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리니지는25일(현지 시간)부터나스닥 시장에서 'LINE' 종목으로 거래된다.

하지만 대형 IPO에도 불구하고 2024년 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모습이다. 르네상스 캐피털(Renaissance Capital)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IPO를 통해 모인 자금은 178억 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0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24년은 3년 연속 부진한 IPO 시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IPO 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기업 가치평가 문제를 지목한다. 많은 기업들이 2~4년 전 사모 펀딩에서 매우 높은 가치평가를 받았지만, 현재 공개 시장 투자자들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매트 케네디(Matt Kennedy) 르네상스 캐피털 투자자는"공개 시장 투자자들이 2021년 수준의 가치평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선택이 갈린다. 일부 기업들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해 2025년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다른 기업들은 낮은 가치평가를 받아들이거나 사모 펀딩이 어려워 IPO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한편, 낮은 가치평가로 상장하는 것이 IPO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몇 년간 IPO 후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였지만, 낮은 가치평가로 상장하면 주가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슬롯사이트 지니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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