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전망치는 올해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 4월에는 기준치 100에 근접했으나, 이번달 반락했다.

[자료=한국토토 사이트 바카라인협회]
[자료=한국경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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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5월 BSI 전망치는 94.9를 기록했다. 전월 98.6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BSI는 기준선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반대를 뜻한다. 올해 BSI 전망치는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98.6) 100에 근접했으나, 이번달 조사에서 반락했다. 한경협은 최근 중동사태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적치 역시 하락했다. 4월 BSI 실적치는 94.9로, 전월(96.8)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5월 업종별 BSI 전망치는 제조업(95.5)과 서비스업(94.1)이 동반 부진했다. 제조업 BSI는 2024년 3월(100.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두 달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비제조업 BSI는 전월(98.9) 대비 4.8포인트 하락하면서 94.1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BSI 부진은 1월부터 5개월 연속 지속하고 있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업종) 중에는 성수기에 진입하는 식음료 및 담배(110.0)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 100에 걸친 3개 업종<목재·가구 및 종이,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 전자 및 통신장비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업종<석유정제 및 화학(97.1),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94.3),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89.5), 비금속 소재 및 제품(88.2), 의약품(80.0),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76.9)은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이차전지가 포함된 일반·정밀 기계 및 장비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로 전월(120.0) 대비 30.5포인트나 떨어졌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업종) 중에서는 5월 가정의 달 기대감으로 여가·숙박 및 외식(128.6)의 업황 호조 기대가 가장 높은 가운데,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 서비스(107.1)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 도·소매(96.4) 등 나머지 5개 업종<운수 및 창고(96.0), 정보통신(88.2), 전기·가스·수도(83.3), 건설(81.4)은 업황 부진이 예상된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중고 지속과 중동사태 악화로 시계 제로의 경영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라며, "경기심리 안정을 위해 대외리스크 대비를 강화하고, 물가·환율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토토 사이트 바카라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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