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7일(현지 시간) 일부 소셜네트워크 X계정을 차단하도록 요구한 알레샨드르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원 판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서비스 X 계정에서 "(지모라이스) 판사가 벌금형을 내리고 직원들을 구속하겠다며 브라질 내 SNS서비스 X 접속을 차단하도록 강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모라이스를 '브라질의 다스베이더'라고 묘사했다. 최근 모라이스는 2022년 10월에 진행된 브라질 선거가 부당하게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X계정을 제재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셸런버거 저널리스트가 트위터 파일즈를 발표한 이후 논란이 격화됐다. 셸런버거는 3일 해당 문서에서 모라이스가 당시 대통령이었던 보우소나루의 지지자들에 대항해 소셜네트워크의 제재기능을 이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지모라이스는 자유 연설에 대한 대규모 단속을 주도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내용으로 재판 없이 사람들을 감옥에 넣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또한 지모라이스가 관련된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제거하도록 운영진 측에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7일 X가 드 모라이스의 요구를 모두 공개하고, 해당 요청사항들이 어떻게 브라질 법을 위반하는지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모라이스에 대해 "이 법관은 철면피하게도 브라질 헌법과 국민을 반복해서 배신했다"며 "그는 사임하거나 탄핵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세력 간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2022년 11월 선거에서 룰라 후보가 당선되자 수도에서 정부기관 점령을 시도한 바 있다. 의회, 대통령궁, 대법원 등을 습격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X가 브라질에서 모든 수익을 포기하고 현지 사업을 폐쇄해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모라이스의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X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압박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레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에 대통령의 재선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검열 요청에 굴복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온라인카지노추천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 글 CHRISTIAAN HETZNER & 육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