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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DL이앤씨는 PF 우발채무 청정지대”

DL이앤씨는 PF 우발채무가 전혀 없다. 재무안정성 면에서 독보적이다. 올해는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입력 2024.01.08 16:54
  • 기자명조채원 기자
[사진=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앤씨]
[사진=DL이앤씨]

태영건설 사태로 건설업 전체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PF 우발채무가 전무해 업계에서 독보적 재무 안정성을 보유한 DL이앤씨의 실적이 개선될 거란 분석이 나온다.

8일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DL이앤씨의 목표 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업계 내 독보적인 재무안정성과 올해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아 밸류에이션을 상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배세호 연구원은 “이미 현재 주가는 부동산 경기 침체, PF 위기 등 산업의 부정적 요인은 모두 반영했다고 판단한다”라며 “이미 현재 주가는 부동산 경기 침체, PF 위기 등 산업의 부정적 요인은 모두 반영했다”라고 분석했다.

올해 DL이앤씨는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높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순현금은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부채비율은 93%로 건설 업계에서 독보적인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중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행사에 대한 보증 PF 우발채무가 전무한 수준이다. 배 연구원에 따르면 PF 리스크가 확대돼 브릿지론 상태의 토지가 공매 시장에 다수 출현했을 때도 선별적인 토지 매입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된다. 지난해 DL이앤씨는 PF 재구조화 펀드(캠코 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올해 DL이앤씨의 연결 기준 추정 영업이익은 463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증가의 대부분은 플랜트 매출액 증가로 올해 플랜트 매출액(해외법인 포함)은 23년 대비 57% 늘어난 2.1조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총이익률(GPM)은 16%로 건축/주택 보다 5%포인트 높아 믹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3년 3.3조원의 플랜트 신규 수주를 달성했으며 동남아, 국내의 복합화력발전 파이프라인이 풍부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신규 수주가 기대돼 플랜트 매출액은 25년 이후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배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편 연결 기준 DL이앤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9% 하락한 1096억원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020억원을 살짝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 주택/건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하겠으나, 원가율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주택 부문 GPM은 전년동기대비 2.9%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플랜트 부문 매출액(해외 법인 포함)은 386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8.9% 증가하겠으며, 샤힌(1.4조원), USGC(0.7조원), 러시아 발틱(1.9조원) 등의 플랜트 공정률이 상승하며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플랜트 부문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배 연구원은 덧붙였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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