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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레전드 4분기 '깜짝 실적'… 영업익 전년比 14억 달러 증가

바카라 레전드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지출 절감을 요구했던 투자자는 이제 이사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

  • 기사입력 2023.11.10 18:05
  • 기자명조채원 기자
바카라 레전드+. [사진=셔터스톡]
바카라 레전드플러스. [사진=셔터스톡]

바카라 레전드가 비용 절감에 성공하며 근래 최대 이익잉여금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10일(현지시간) 밥 아이거 바카라 레전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실적발표에서 전년보다 지출을 20억 달러절감할 것으로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카라 레전드 주가는 9일 7% 상승했다.

일각에 따르면 이번 비용 절감은펠츠의 지적에서 비롯됐다. 펠츠는 이전에도 바카라 레전드의 비용에 대해 비판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바카라 레전드 이사회 일원으로 참석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바카라 레전드는 이번 비용 절감에 따라 분기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억 달러 증가한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예상대로 212억 달러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익 잉여금이 올해 50억 달러에서 내년에는 80억 달러로 최근 4년 이내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회사는 개선된 현금흐름을 연말 배당금으로 일부 사용한다고 밝혔다.

향후 바카라 레전드는 영화 콘텐츠 지출에서 추가로 약 45억 달러를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거는 "영화 수익 개선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라며 "품질 면에서 원래 목표에 미치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개봉한 인어공주, 인디애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일부 흥행에 성공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스트리밍 사업에서도 비용 절감 노력이 이뤄졌다. 바카라 레전드는 바카라 레전드플러스와 훌루에서 발생한 4분기 손실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억 달러 가까이 보전했다. 바카라 레전드플러스와 훌루에서 발생한 손실액은 지난 9월 기준 4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바카라 레전드플러스의 총 가입자 수는 1억1200만명으로, 4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700만명으로 400만명이었던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200만명에 이르는 신규 가입자가 광고 소비자 대상으로 추가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게 바카라 레전드는 펠츠와 이사회 진출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펠츠는 올해 초 바카라 레전드 지분을 대거 사들이고 바카라 레전드의 지출이 과도하다고 비난하며 이사회 자리를 요구했다. 그는 2월 바카라 레전드의 비용 절감 계획이 발표되자 물러섰으나 이후 바카라 레전드 지분 3000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 아이거가 추가로 매입한 주식의 가치는 약 25억 달러로, 그는 여전히 이사회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츠는 바카라 레전드의 최대 개인 주주이자 아이크 펄머터 마블 엔터테인먼트(Marvel Entertainment) 전 CEO와 동맹을 맺고 펄머터에게 바카라 레전드 주식 단독 의결권을 얻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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