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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오피스 매매 9.5% ‘뚝’…임대차 시장은 '호황'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과 임대차시장이 엇갈리고 있다. 높은 수요에도 공급이 적기 때문이다.

  • 슬롯 머신 사이트입력 2023.11.10 06:00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3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와거래금액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공실률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임대차시장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사무실 매매거래량은 총 277건으로 전 분기 대비 9.5% 줄었고, 거래금액도 29.2% 감소한 5954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강남 권역(GBD)의 경우 37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전분기 대비 17.8% 감소했지만, 거래금액은 24.8% 증가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여의도 권역(YBD)은 거래량 45건, 거래금액은 172억원으로 각각 43%, 80.3% 줄었다. 도심 권역(CBD)은 2분기와 비교해 거래량은 21.1% 하락한 30건, 거래금액은 58% 줄어든 2590억원으로 확인됐다.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22건으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대의 빌딩 거래가 이뤄짐에 따라 3분기 전체 거래금액은 2분기 대비 95.3% 증가한 923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거래량 하락은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적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실제 최근 서울시내 오피스 권역에서 눈에 띄는 프라임 오피스 공급은 사실상 전무할 정도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임대차 시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7월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는 등 넘쳐나고 있는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7월 2.53%로 집계된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8월 2.42%를 거쳐 9월에는 2.4%를 기록했다. 자연공실률의 기준인 5%를 한참 하회하는 것이다.

주요 권역별로 9월 기준 CBD 지역이 3.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YBD가 1.35%로 나타났다. 8월 대비 유일하게 공실률이 증가한 GBD 역시 1.27%라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서울 주요권역 중대형 오피스에 대한 투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 지역의 오피스 시장은 다소 둔화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권역별, 섹터별 시장 분석을 통해 임대 수익률과 자산 가치 상승 잠재력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슬롯 머신 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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