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FDI가 우리나라 고용에 미친 영향 분석' 보고서 발표

그린필드형 슬롯사이트사이트는 외국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며 시설을 신설하는 방식을 뜻한다. 경총에 따르면 가장 고용효과가 큰 슬롯사이트사이트 방식이다. [사진=셔터스톡]
그린필드형 FDI는 외국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며 시설을 신설하는 방식을 뜻한다. 경총에 따르면 가장 고용효과가 큰 FDI 방식이다. [사진=셔터스톡]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7일 'FDI(Foreign Direct Investment·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가 우리나라 고용에 미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이 지난 10여 년간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상당한 고용효과를 창출했다는 내용이다. 보고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통계'와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2013년 1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우리나라로 유입된 FDI 투자금(도착 기준)은 1512억 달러 규모다. 경총은 덕분에 29.5만 명이 고용될 수 있었다고 계산했다. 고용된 인력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7.5만 명은 청년이었다.

경총은 그린필드형 FDI가 실업률 해소에결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에 진출한 해외기업이 리조트, 물류센터, 공장 등을 세우는 투자가그린필드형 FDI다.10년 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그린필드형 FDI는 864억 달러에 달한다.

가장 큰 고용 혜택을 본 업종은 서비스업이다. FDI로 전체 고용이 13.6만 명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경총은 그린필드형 FDI가 상당 부분 서비스업으로 유입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FDI가 우리 일자리 창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다는 사실을 이번 분석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법인세 인하와 같은 조세 환경 개선,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킬러규제 완화 같이 보다 강력한 규제 혁신 등 FDI 유치ㆍ확대를 위한 투자ㆍ고용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슬롯사이트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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