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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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드래곤 보너스그룹이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의 밸류체인 전 영역에 대한 협업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바카라 드래곤 보너스∙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인 HMG Global이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한다고 30일밝혔다.

HMG Global은 지난해 바카라 드래곤 보너스그룹이 그룹 신사업 및 미래 전략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미국 현지 법인이다.

주당 가격은 50만4333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약 5272억원 규모이며, 인수한 주식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향후 1년간 양도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바카라 드래곤 보너스그룹은 고려아연의 기타비상무이사 1인을 추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협업의 실행력도 제고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올인원 니켈 제련사업에 2025년 5월까지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올인원 니켈 제련사업이란 니켈 메트, MHP 등 다양한 형태의 원료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황산니켈을 제조 판매하는 고려아연 계열사인 켐코에 유상증자 등 방법으로 1500억원을 투입, 켐코를 고려아연의 연결대상종속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련소는 울산시 울주군에 설립할 예정이며, 예상 양산시점은 2026년 초다. 제련소 설립에는 총 506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려아연 측은 공시에서“니켈 관련 다양한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에 대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인원 니켈 제련 사업에 적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분 투자 계획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인 니켈의 원재료 공동 소싱, ▲가공 및 중간재의 안정적 공급,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신사업 모색 등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김흥수 바카라 드래곤 보너스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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