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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연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지 전동화 사업장을 점검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7일(현지 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인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Karawang New Industry City)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을생산한다. 올해 6월 완공돼 현재는 시험생산 중이며본격적인 양산은 2024년부터 시작한다.

정 회장의 HLI그린파워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착공식이 열렸던 2021년 9월에는 화상으로만 참석했다.

이날 정 회장은 배터리셀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을 차례로 둘러보며 각 공정별 세부 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설을 둘러본 후엔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전기차 생산 및 판매 계획을 비롯한 현지 전동화 생태계 구축 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 1위 국가이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지역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실현하고 있다.

/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