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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부동산 소비심리 회복했지만…3분기는 '글쎄'

  • 슬롯 사이트입력 2023.08.24 16:45
  • 최종수정 2023.08.25 07:32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난 2분기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도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전세시장 불안요소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24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부동산시장 종합지수(K-REMAP 지수)는 83.1로 2분기(72.8)에 비해서는 8포인트 정도 올랐다.

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거시경제, 주택공급 및 수요, 금융 등의 변수를 이용해 산출한 압력지수를 통합한 것으로 0~200의 값으로 산출된다. 115 이상은 시장 활성화, 95~115미만은 보합 또는 안정, 95 미만은 하강을 의미한다.

수도권(74.4→85.2), 서울(80.4→88.5), 인천(74.6→87.0), 경기(70.9→82.9), 비수도권(71.2→80.7) 등에서 모두 지수가 올랐지만 아직 하강국면에 머물러 있다.

2분기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6로 전분기(94.9) 대비 6.7포인트(p) 상승해 보합국면에 접어들었다. 수도권(96.4→102.6), 서울(97.5→105.3), 인천(93.8→98.2), 경기(96.4→102.0), 비수도권(93.3-→100.3)이 모두 하강국면을 탈출했다.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에 대해 설문한 결과 금리 수준이 34.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비사업이나 교통 등 지역개발호재는 20.9%, 대출규제 등 주택금융정책은 16.9%로 그 뒤를 이었다.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역시 금리수준(53.6%)이 가장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주택금융정책(18.2%), 지역경제 여건(9.5%), 지역개발호재(6.9%) 등이 그 다음이었다.

국토연구원은 3분기 시장 소비심리와 관련해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동결과 특례보금자리론 등 부동산 정책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하면서 지수의 완만한 상승이 전망된다"며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여전히 존재하고, 전세시장 불안요소도 있어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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