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3사 [사진=각 사]](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210/24337_15419_556.jpg)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 가운데 토스뱅크가 소비자 관심도 측면에서 유일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서비스 먹통 사태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온 카카오그룹 계열 카카오뱅크는 관심도 선두에도 불구하고 감소 전환해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분석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 대한 최근 1년간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 = 관심도)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뱅크가 포스팅 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간 인터넷전문은행 3곳에 대해 온라인 포스팅 수 등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카카오뱅크가 62만2081건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케이뱅크가 22만3165건, 토스뱅크가 13만3859건 순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을 보면 전체 정보량 97만9105 건 중 카카오뱅크가 63.54%, 케이뱅크가 22.79%, 토스뱅크가 13.67%이다.
하지만 3사의 월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6만5869건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 올해 5월에는4만2842건으로 최저치를 찍었다. 이후 소폭 늘기는 했으나 지난해 4분기 수준의 정보량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케이뱅크 역시 지난해 10~12월 월별 정보량이 모두 2만건을 넘겼으나, 올들어서는 월별 정보량이 단 한번도 2만건을 넘지 못한 상태다.지난 4월에는 1만5041건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표=데이터앤리서치]](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210/24337_15420_5555.png)
반면, 토스뱅크는 지속적인 정보량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범 첫달인 지난해 10월에는쏟아지는 뉴스로 인해 일시 2만2442건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는 5개월 연속 1만건 미만의 정보량을 보였다.
4월 들어 1만 건대로 진입한 후 월별 정보량이 지속적으로 우상향, 지난 8월에는 1만3452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9월에는 8월에 비해 208건 소폭 줄기는 했으나 추세선이 꺾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데이터앤리서치 분석이다.
이와 관련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대형 시중은행의 비대면 업무가 특화되고 확대되면서 인뱅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토스뱅크의 경우 신규 인뱅이라는 프리미엄에 한 앱에서 증권 등 계열사 기능을 일찌감치 한 앱에 모아 직접 관리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슬롯 사이트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