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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재현? SK·삼성전자 ‘주르륵’

상승 종목은 44개, 하락 종목은 869개였다. 유틸리티와 통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입력 2024.09.04 16:00
  • 최종수정 2024.09.05 08:36
  • 기자명조채원 기자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제조업지수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지난달 일었던 경기침체 불안이재확산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종가는 전일 대비 3.15% 하락한2580.89포인트를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76% 급락해731.75포인트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44개, 하락 종목은 869개로, 유틸리티와 통신을 제외한 대부분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우리 증시는 전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금리 인상 기조 재확인 발언과 미국 주식시장 부진 영향을 받았다. 전날 미국증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ISM 제조업지수(47.2) 영향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1.51%,S&P 500지수가2.12%, 나스닥지수가3.26% 하락했다.엔화 강세로 위험자산 회피가 심화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8월 초 급락 장세를 연상케 한다. 일본은행의매파적 스탠스 부각과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이 겹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현물과 선물을 모두 순매도하며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간 시장 흐름을 주도하던 엔비디아가 폭락하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대형 기술주들이 크게 흔들린 까닭이다. 3일 현지시간 엔비디아주가가9.5% 하락한 영향으로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주가 역시전일 대비 각각 7.25%, 3.31% 급락했다.지난달 5일 '검은 월요일' 수준으로 복귀다.

증권가에서는 경기침체를 확신하기는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 경제가 대선을 앞둔데 더해경제 구조 변화를 겪으며 '일시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반응'이라는 해석이다. 공포지수인 VIX와 VKOSPI 지수가각각 33%, 28% 급등하긴 했으나여전히 블랙먼데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코스피12개월 후행 PBR 역시2600p 기준 0.94배로금융위기 당시 0.85배보다 낮다는 게 그 이유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는 선거 불확실성으로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고 있으며, 8월 ISM 제조업 지수도 기대보다 저조했다"라며 제조업 관련 투자 지표들이 선거 이후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다면서도 "향후 두 달 동안 선거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되겠지만,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라고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제조업 지수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간 괴리가 커지고 있으며, 국제유가 하락은 제조업 경기 부진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라며 "서비스업의 중요도가 커진 미국 경제 구조를 고려할 때, 제조업 부진이 반드시 경기침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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