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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도에서 픽셀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했다.
구글은 13일(현지 시간)'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앞두고 이 소식을 발표했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IT 장관은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에 '메이드 인 인디아' 픽셀 8 사진을 올리며 생산 개시를 알렸다. 구글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구글은 새로운 픽셀 제품군을 공개했다. 신제품으로는 픽셀 9, 픽셀 9 프로 XL(Pixel 9 Pro XL), 픽셀 9 프로 폴드(Pixel 9 Pro Fold) 등 4종의 스마트폰과 픽셀 워치 3(Pixel Watch 3), 픽셀 버즈 듀오 2(Pixel Buds Duo 2) 등이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인 픽셀 9 프로 폴드를 인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은 폭스콘과 딕슨자회사인 패짓 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인도에서 픽셀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이번 발표는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도 맞물린다. 현지 생산으로 수입 비용을 줄이고 고급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글은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픽셀 스마트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릴라이언스 디지털과 크로마 두 곳의 소매점에서 픽셀 9 시리즈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온라인으로는 플립카트와 구글 인도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새 제품 출시에 앞서 기존 픽셀 모델 가격을 내렸다. 픽셀 8 128GB 모델은 7만 5999루피에서 7만 1999루피로, 픽셀 8 프로 128GB 모델은 10만 6999루피에서 9만 9999루피로 각각 4000루피, 7000루피 인하됐다. 픽셀 8a와 픽셀 7a 모델도 2000~3000루피 가격이 내려갔다.
/ 슬롯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