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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GDP 성장률 4.7%로 둔화 [당신이 잠든 사이]

성장률 둔화의 원인으로는 소비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목돼 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예상된다.

  • 무료 슬롯 사이트입력 2024.07.16 08:20
  • 최종수정 2024.07.16 08:36
  • 기자명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보다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은 15일(현지 시간)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5.1%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1분기 5.3% 성장에서 둔화된 것으로,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 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2%에 그쳐 3.3%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가 가라앉은 주요 원인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용 불안이 꼽힌다. 중국 국내 부동산 투자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으며, 주택 판매면적은 19% 줄었다. 주택 가격 하락과 주식 시장 부진으로 인한 자산 가치 감소, 그리고 다양한 산업의 비용 절감으로 인한 임금 상승 둔화가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루이스 루(Louise Loo)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재량적 소매 지출이 2022년 4월 상하이 봉쇄 이후 가장 급격히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세운 경제 성장 목표 달성도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당국은5%대 성장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이날 중국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4.9%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정부가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중국 인민은행(PBOC)이 3분기 중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 지급준비율(RRR)을 0.25%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금융계는 정부 당국의 새로운 부동산 시장 지원책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5월 국유기업들의 미분양 주택 매입을 허용하고, 중앙은행이 3000억 위안 규모의 저렴한 주택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장을 활성화하고 내부 성장 동력을 자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경제 회복과 성장의 추진력을 공고히 하고 강화하여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료 슬롯 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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