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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가 꿈꾸는 '새로운 유토피아', 난관에 봉착

토지매입 과정에서 샌프란시스코 지역 농장주들과 마찰

  • 토토 바카라 사이트입력 2023.09.04 14:27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실리콘 밸리의 기술 엘리트들은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싶어한다. 범죄, 마약 시장, 노숙자 캠프가 없고 높은 주택 비용이 없는 곳을 원하기 때문이다.

실제 그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60마일 떨어진 솔라노 카운티에 땅을 사는 데 거의 10억 달러를 썼다. 그들의 생각은 새로운 집, 과수원, 태양 에너지 농장, 그리고 많은 공원과 열린 공간이 있는 유토피아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새크라멘토 강을 마주하고 있는 곳에 125년 된 3700에이커의 맥코맥 목장을 갖고 있는 쟝 맥코맥과 알 메드비츠 역시 이들로부터 부동산 판매를 제안받았다.

맥코맥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너무 오만해서 놀랍다"며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할 것인지 알고 있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을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농업 공동체는 수리점, 사료점, 도축장과 같은 보조 사업을 지원하고 농부들이 때때로 자원을 공유하고 토지를 서로 임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커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웃들이 차례로 그들의 재산을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농업에 대한 경험이나 전문지식이 없는 이웃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목장주들은 또한 이 지역의 부동산 소유주들이 가격을 올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한다.

맥코맥과 메드비츠에게 큰 불안감을 주는 토지 매입자는 캘리포니아 포에버의 계열사인 '플래너리 어소시에이트'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포에버는 8억 달러 이상을 들여 동부 지역의 토지를 매입했다. 캘리포니아 포에버의 투자자로는 링크드인의 설립자 리드 호프먼, 스트라이프 공동 창업자 존과 패트릭 콜리슨, 그리고 벤처 투자자 마이클 모리츠, 마크 안드레센, 크리스슨 등이 있다.

브라이언 브로코 플래너리 대변인은 크로니클에 "후원자들은 솔라노 카운티와 캘리포니아의 미래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들의 최고의 날이 앞으로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솔라노 카운티 주민들에게 보수가 좋은 일자리, 저렴한 주택, 깨끗한 에너지, 지속 가능한 인프라, 개방된 공간, 건강한 환경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파트너쉽을 맺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메드비츠는 이 지역 농가들이 대대로 '토지에 대한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했지만, 이 사업과 관련된 부동산 거래로 지역사회 내에 분열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제안과 새로운 사람들의 행동 방식으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토토 바카라 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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