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8/29854_21355_118.jpg)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올해 상반기 선박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92.2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조선업계는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수주했다. 주력인 고부가·친환경 선박은 각각 61%, 50%를 점유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전 세계 발주량의 87%를 수주하며 압도적 1위를 공고히했다.
수주 잔량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인 3880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조선사들이 4년치 일감을 확보 중이란 뜻이다. 선가지수는 170.9로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전 세계 발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룬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산업부는 "원활한 수주 덕분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조선사들의 경영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슬롯 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