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6/28635_20068_2247.jpg)
미국 증시는‘1조 달러 클럽(The Trillion Dollar Club)’에 의해 흔들린다. 팬데믹 상황이 전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들의 영향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들은 5개 회사로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그리고 신규 진입한 엔비디아가 포함된다.
이들과 함께 테슬라와 메타 플랫폼을 추가해‘1조 달러 클럽 플러스(Trillion Club-Plus)’라고부른다.페이스북은 빠졌다.이들 7개 기업은 현재 미국을 포함해, 세계 증시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주연급 배우들이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간 이 클럽 7 멤버들은S&P500 평균수익률을 크게 앞섰다. 5월 15일 이들 전체 시가총액은 모두 9조4,500억 달러였다. 그 후 30일 동안 구글6.5%,애플8.1%,마이크로소프트12%,아마존13.5%,메타는19.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디비아와 테슬라는 무려 각각50%와55%상승하며 시장을 지배했다.
같은 기간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1조5,800억 달러가 증가해1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S&P의 전체7%증가보다 거의2.5배가 높기 때문에 지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져, 5월 15일26%에서 6월 15일에는28%로증가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이들의 성장은 더욱 가파르다. 2023년 초, 이들 7개 기술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7조2200억 달러로서S&P지수 시가총액의21%를 차지했다. 이후, 모든 클럽 회원의 주가는비회원들 주가보다 매우가파르게올랐다.
아마존이23%로 가장 적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알파벳26%,애플29%,마이크로소프트41%,테슬라48%,메타89%,엔비디아118%급등했다. 그 결과 올해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총 11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달성함으로써, 이 클럽 회원들은 불과 5개월 반 만에 시가총액 3조 8100억 달러(+52.77%)를 추가했다.
당연히PER기준 주식의 가치는 비싸졌다. 2022년 이 클럽은 모두 26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애플은 가장 큰1,00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자체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클럽의 올해 초PER수준은28.3배였다. 당시S&P평균 수준보다25%이상의 프리미엄을 기록한 수치였다.
2023년 1분기 실적을 포함 지난 4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들 주식이 얼마나 비싸 졌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이 기간 클럽 멤버들의 총수익은 2560억 달러로 약간 감소했다.
반면, 시가 총액은53%가깝게 증가해PER배수가28.3배에서 43배로 급격히 높아졌다. 이들 중 30배 미만의PER을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회원은 28배의 알파벳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30~40배 수준에서 움직이고,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은 각각 75배, 306배, 222배 수준을 맴돌고 있다. 현재 이들 7개 사의PER수준은S&P500PER수준인23.5배보다82%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투자자들은 현재 이들 7개 기업의 일부 주가는 이미 역사상 최고치를 이미 훨씬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