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서 박종석 주쿠웨이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0/43541_35643_018.jpg)
지난 7월 임명된 박종석 주쿠웨이트 대사가 83억 80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고위공직자 중 보유 재산이 가장 많았다.
25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76명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박 대사는 본인과 모친 공동명의인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 26억 4071만 원과 토지 25억 1564만 원, 본인 명의인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아파트 20억 27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모친·차남·장녀 명의의 예금은 9억 7501만 원이다.
이어 76억 2868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신수진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비서관이 2위를 차지했다. 본인 명의로 두퍼스 엘엘시(Doopus LLC) 72만 주 등 31억 1965만 원치 비상장 주식 재산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소재 아파트 22억7800만원, 예금 18억 1029만 원 등 총 76억 2869만 원도 함께 보유하고 있었다.
3위는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으로 배우자 명의인 인천시 서구 경서동 토지 27억 1923만 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건물 13억 6273만 원 등 72억 3898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 7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왼쪽 두번째)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0/43541_35644_21.jpg)
현재 직무 정지 상태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28억 5900만 원 등 44억 7966 원을 갖고 있었다.
퇴직자 33명 중에서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2억 7177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이용훈 전 울산과학기술원 총장(50억 6667만 원)과 문승현 전 통일부 차관(49억 4471만 원)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