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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카콜라, 파리올림픽서 '전례 없는' 마케팅 진행 [당신이 잠든 사이]

시상대와 개막식 등 기존에 광고가 허용되지 않던 영역까지 제품 노출 마케팅이 진행됐다

  • 슬롯 사이트입력 2024.08.02 14:15
  • 최종수정 2024.08.02 14:28
  • 기자명육지훈 기자
슬롯 사이트 에펠탑 전경. [사진=게티이미지]
파리 에펠탑 전경. [사진=게티이미지]

삼성전자와 코카콜라등주요 기업들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제품 노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시상대와 개막식 등 기존에 광고가 허용되지 않던 영역까지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해당 공간에서 광고성 마케팅을 허락한 것은올림픽 역사상 처음이다. 이는 대회 주최 측의 재정 확보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메달 수여식에서 수상 선수들에게 자사 스마트폰으로 '공식 승리 셀카'를 찍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별 애국가 연주 후 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삼성 폴더블 폰으로 메달리스트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삼성 측은 이번 제품 노출에 대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지난해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리 2024 조직위원회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명품브랜드들도 적극적이다. 대표적 명품 기업 LVMH 그룹의 브랜드 로고가올림픽 곳곳에서등장하고 있다. 메달은 루이비통이 디자인한 트레이에 담겨 나오며, 개막식에서는 루이비통 트렁크가 수 분간 크게 부각됐다. LVMH는파리 올림픽의 마지막이자 가장 주목받는 국내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1억 5000만 유로를 조직위원회 예산에 투입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일부 국가 선수단이 개막식에서 자사 생수 브랜드의 금색 병을 들고 입장하도록 했다.

이러한 변화는 올림픽 개최 비용의 납세자 부담을 줄이고 후원사 의존도를 높이려는 주최 측의 전략으로 보인다.향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경기장 명명권 판매 등 부가적인 상업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시에 올림픽의 전통적인 광고 없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다른 글로벌 스포츠 행사처럼 상업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 사이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이클 페인국제올림픽위원회 전 마케팅 이사는올림픽 브랜드 보호와 후원사 기회 창출 사이에 "매우 미묘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슬롯 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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