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이 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RNC)에서 연설 후 지지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7/40557_31153_532.jpg)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러닝메이트로 J.D. 밴스(J.D. Vance)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을 지명하면서, 밴스의 2016년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의 발표 이후 이 책은 아마존(Amazon) 킨들(Kindle) 베스트셀러 목록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Netflix)에서 상영 중인 동명 영화의 시청 시간도 17일 하루 만에 1180% 급증했다. 시청률 집계 서비스 루미네이트(Luminate)에 따르면 밴스가 부통령 후보로 선정된 당일영화 시청 시간은 1920만 분으로, 전날의 150만 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책 판매량도 160만 부를 넘어섰다.
'힐빌리의 노래'는 밴스가 켄터키주 시골과 오하이오주 노동자 계층 지역에서 자란 경험을 담은 회고록이다. 이 책은 아팔라치아(Appalachia) 지역이 민주당 지지에서 공화당 지지로 변화하는 과정을 다루며, 밴스의 혼란스러운 가정사와 희망을 잃어가는 지역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밴스는 예일대(Yale University) 로스쿨 재학 중 이 책을 구상했고, 30대 초반에 완성해 하퍼콜린스(HarperCollins)를 통해 출간했다. 2016년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이 책은 트럼프의 농촌 유권자 지지 기반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문화적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힐빌리의 노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밴스의 생생한 이야기와 트럼프 지지층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 평가했지만, 다른 이들은 이 책이 농촌 빈곤층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강화한다고 비판했다. 동시에 밴스가 고향 사람들을 경멸하는 듯한 태도로 묘사하고, 빈곤의 구조적 원인보다는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