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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현대해상, 내실 개선에도 배당 불확실성 여전"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절실

  • 슬롯사이트입력 2024.07.16 11:57
  • 기자명조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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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신계약 유입에 따른 해약환급금준비금 증가와 보험부채 단계적 할인율 강화로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지 않아서다.]

15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해상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IFRS17 전환 이후에도 회계적 불확실성과 별개로 동사의 실질적인 체력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쟁사인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대비 예실차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다소 낮았던 신계약 CSM 배수(신계약 마진)도 2분기부터는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실은 점차 좋아지고 있으나, 배당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신계약 유입에 따른 해약환급금준비금 증가와 보험부채 단계적 할인율 강화로 인해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지 않아서다. 현재 배당가능이익을 약 3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 배당 총액이 약 2000억원임을 감안하면 큰 차이가 없다고 분석이 나온다. 정부 당국이 하반기 보험사 해약환급금준비금 산출 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 부분이 해결되면 현대해상을 포함한 다수 보험사의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해상은 손해보험사 3사 중 가장 저평가된 상태다. 그러나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지 않아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배당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한다.

현대해상의 2분기 예상 별도 순이익은 2660억원(보험손익 3080억원, 투자손익 5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흡기 관련 질환 감소와 요율 개선 등에 힘입어 IFRS17 전환 이후 가장 양호한 예실차가 예상된다. 일반보험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보험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해상의 배당성향을 16.9%(2023년 20.1%)로 가정할 경우 주당배당금(DPS)은 2500원, 배당수익률은 7.3%로 예상된다"라며 "아직 배당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향후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면 더 높은 DPS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슬롯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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