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칠레에서 한국 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KOTRA는 이에 국내 기업들이 중남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칠레에서 개최된 'FIDAE 국제항공우주전시회 2024'(이하 FIDAE)에서 한국 방산기업 공동홍보관 운영을성공적으로 마쳤다고밝혔다.

FIADE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남이 방산항공분야 전시회다. 올해는 칠레 국립 항공산업체 ENAER,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등 40여 개국에서 주요기업 450개 사가 참여했다.

KOTRA는 국내 기업 12개 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드론, 안티드론, 항공정비·부품 분야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한 기업 제품이다. KOTRA는 사전에 섭외한 해외 바이어 35개 사와 온라인 수출사업에 관해상담했다. 현장에서 부스를 방문한 관계자와 진행한 상담도70건이다.

향후 KOTRA는 지속해서 국제방산전시회에서 한국 방산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5월 개최하는 슬로바키아 IDEB 국제방위산업전을 시작으로 불가리아 HEMUS 국제방위산업전(6월), 요르단 SOFEX 특수전전시회(9월), 체코 미래군사포럼(10월) 등에 참가한다.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한-칠레 국방협정 발효와 더불어 올해 2월 칠레 산불 지역에 국산 경전술차량 투입 등으로 현지에서 한국 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국내기업이 방산수출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슬롯 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