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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전년도 부진 딛고 성장 전망…철강·석유화학은 감소 우려

한국경제인협회, '2024년 수출전망 조사' 발표

  • 바카라 시스템배팅입력 2024.02.01 18:33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2대 수출 주력업종 기업(매출액 1000대 기업에 한함)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수출전망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 다수는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 혹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체 응답 기업 중 73.3%가 이같이 응답했다. 주요 이유로는 수출대상국의 수요 개선(39.1%)과 신사업 발굴 및 사업 다변화(20.9%) 등이 꼽혔다.

자동차부품업종(5.8%)의 경우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됐으며, 바이오·헬스(5.0%), 전기·전자(4.2%) 분야 또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됐다.

부진이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철강(△0.7%)과 석유화학(△0.2%) 부문이 꼽혔다. 이들 부문은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부진할 경우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협은 이들 위기 업종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수출 채산성 관련해 대부분이 작년과 비슷할 것(66.1%)으로 내다봤다. 또 선박(25.0%), 바이오·헬스(24.0%), 전기·전자(20.7%) 분야에서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은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 과제로 원자재 수입관세 인하나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25.1%)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법인세 감소 및 투자 공제 세제 지원 강화(24.6%), 환율 안정(19.1%) 등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가장 우려되는 수출 리스크로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이에 따른 수요 감소(42.0%)를 꼽았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20.7%), 지정학적 리스크(11.3%), 공급망 불안정(10.7%) 등도 지목됐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올해 수출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 IT 업황이 회복되면서 전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 경제의 회복 지연,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하방 요인도 상존한다"라며, "최근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원자재 수입 지원과 투자 세제지원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바카라 시스템배팅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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