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200_22655_3236.jpg)
월스트리트가 오랫동안 고대하던 'AI가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에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565억 달러 매출에 269억 달러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5% 증가한 수치이다. 주당순이익은 2.99달러였다.
시장의 관심은 AI가 실적에 미친 영향에 쏠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주력 도구인 코파일럿을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에 접목시키고 있다. 이 같은 접근은 시장참여자들을 크게 고무시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급등한 주가가 정당한 가격인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마침내 3분기 실적 세부항목을 통해 결과를 확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코파일럿 전략 결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에서 올린 매출은 186억 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 및 기타 클라우드 부문 실적 역시 29%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 CFO인 에이미 후드(Amy Hood)는 "예상보다 높은 AI 소비 덕분"이라며 "GPU 용량 증가와 AI 서비스활용도가 예상보다 높아성장이 예상보다 앞섰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 브라우저와 윈도우11, 마이크로소프트 365앱을 포함한 오피스 도구 등에 AI 기반 코파일럿 도우미를 통합할 예정이다. 이들 조치 역시 기대한 만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 토토 로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