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교역은 1992년 이래 175배 성장했다.
![손경식(오른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판 반 마이 바카라 롤링시 인민위원장이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업인 오찬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657_22128_384.jpg)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의 방한을 맞아 25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한경총 회장단과 주요 기업인이 참석해 한베 경제협력 강화 및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손경식 회장은 "베트남은 무역과 투자는 물론 인적교류 측면에서도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지난해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교역은 1992년 이래 175배 성장했다.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투자 관심도 뜨겁다"며 "현재 약 8800여 개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으며,진출 분야도 제조업 중심의 전통산업에서 스마트폰, 전기차 등 첨단 기술 분야와 유통, 금융, 문화 컨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역동적인 인구구조와 재능 있는 청년인재를 가진 베트남과 세계적인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에게 "한국 기업인들이 호치민시에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 활동을 통해 양국 경제성장과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상 고충 해결 및적극적인 지원정책 마련을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손경식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요청했다. "대한민국 정부, 국민, 기업인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부산시 자매결연 도시인 호치민시의 관심과 지지가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바카라 롤링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