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슬롯사이트사이트제일제당]](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5/27859_19199_5927.jpg)
CJ제일제당이 1분기 시장 전망을 하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712억원으로 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3억원으로 80.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CJ제일제당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조20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59억원으로 3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7596억원의 매출과 1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이 지속됐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겹치며 수익성이 줄었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15%)과 영업이익(+50% 이상) 모두 크게 늘었다. 전체 식품 사업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만두·가공밥·치킨·K-소스·김치·김·롤) 매출이 30% 가량 늘어났다. 최근 사업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유럽에서도 41% 성장세를 보였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17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조미소재·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FNT사업부문은 주요 거래처인 식품·조미료 업계의 일시적 수요 정체로 1745억 원의 매출과 5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스페셜티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넘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CJFeed&Care는 6566억원의 매출과 46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혁신제품 및 핵심역량 기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롯사이트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