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쿠페’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4일(한국시간)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있는 ‘제네시스하우스’에서 GV80 쿠페 콘셉트 모델을 전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GV80 쿠페 콘셉트는 4인승과 뒷좌석 쪽 천장이 떨어지는 쿠페 형태를 가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모델 중에선 첫 쿠페형 SUV다. 쿠페형은 디자인에서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론 뒷좌석 머리 공간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제네시스는 GV80 쿠페의 디자인 철학으로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았다고 밝혔다.

뒷좌석은 통합된 형태가 아니라 버킷 시트로 2개의 좌석을 나누었다. 버킷 시트는 코너링에서 운전자나 탑승객의 몸을 잘 잡아준다. 고성능 차량에 주로 적용된다.

GV80 쿠페 콘셉트는 용암을 연상케 하는 마그마 색상을 외관에 적용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의책임자(CCO) 사장은 “마그마 색상은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며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첫인상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인 모습도 겸비한 한국적 성향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 슬롯사이트 업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