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관리 체계에 대한 불만이 근로자들 사이에서 생겨나고 있다.

아마존은 2021년부터 차에 부착한 카메라로 배달 무료 슬롯사이트들을 통제해왔다. 아마존은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은 렌즈 4개로 도로, 운전자, 차량 측면을 포착한다. 과속, 정지 표지판 무시, 급정거,주의 산만한 운전 같은 16가지 안전 위반 사항을 잡아낼 수 있다.

그러나 한 아마존 직원에 따르면 인공지능 장치는 수많은 규제를 통해운전자를 피곤하게 한다.

앰버 기츠 아마존 배달 운전수는 회사 차량에 설치된 추적 시스템에 대한 영상을 자신의 틱톡에 올렸다.

그는 백미러에 부착된 직사각형 기구를 보여주면서 "저 녀석이 우리를 추적하는 도구"라며 "내가 녹화하는 모습을 찍고 있겠지만 내 목소리까지 녹음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한 속도위반처럼 기계가 추적하는 안전 수칙들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다수의 안전규정이 있는 이유는납득하지만그럼에도 과도한 통제때문에 자유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에 따르면 안전벨트를 매고 푸는 횟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안전벨트 수칙 위반이다. 전화기를 자동차 블루투스에 연결하기도 어렵다. 중앙 콘솔을 만지면 운전자 주의 산만이기 때문이다. 운전자가음료를 마시는 것도 불법이 아니지만 금지다.

그는 "내가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싶다면 차를 세워야 한다”며 “왜냐하면 운전하는 동안 무언가를 마시는 행위는 운전자 주의 산만으로 규정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카메라가 때때로 인간의 사소한 행동을 위험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번은 한 남자가 수염을 긁적이려고 얼굴에 손을 대자 카메라는 운전 중 전화를 한다고 판단했다”며 "얼굴에 손을 댔다는 이유로 경고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존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소한 것까지 감시하는 시스템을매우 싫어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며 감내하는 수밖에 없다"고 결론지었다.

아마존 직원들만 AI 관리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

약 50만 명의 사람들이 틱톡 비디오를 보았고 수천 개의 댓글이 혐오감을 표현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회사가 직원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적었다. 일부는 보험료를 할인받기 위해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같은 아마존 소속인 창고 직원이라 밝힌 인물은 "배달 운전부가 아니라는 행운에 감사한다"고 글을 게시하였다.

기츠는 “방대한 규정으로 인해 무엇이 원인인지 모른 채로 잘못을 저지를 것"이라는 글에 "실제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고 응답했다.

더 인포메이션의 무료 슬롯사이트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너무 많은 안전 위반을 저지른 운전자는 해고될 수 있다.

아마존 식 관리 체제는 사생활 보호 활동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다.

시민 단체 빅 브라더 워치는 2022년 영국 아마존의통제 설비 도입을보류하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실키 칼로 빅 브라더 워치 사생활 캠페인 책임자는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아마존은 최저 임금 근로자들을 집중적으로 감시하였다"며 "이는 운전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주의를 산만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