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분기엔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제조업과 건설업이 특히 그렇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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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전기 대비 0.2% 역성장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0.1%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은 '2025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속보치 추계 시 사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 일부 실적을반영한 결과 설비투자(+1.7%p)와 수출(+0.5%p) 등이 상향 수정됐지만,차감항목인 수입(+0.9%p) 역시 상향 수정돼 최종 수치는 속보치와 같았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며 전기 대비 0.6% 감소했고, 건설업 역시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었으나 운수업, 부동산업 등이 줄어 0.2% 감소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0.1% 감소했다. 재화(통신기기 등)에서 늘었으나, 서비스(오락문화 등)가 줄어든 영향이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줄었으나, 물건비 지출이 늘어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1% 감소했다. 수출은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0.6% 감소했고,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1.1% 감소했다.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가 줄어 0.4% 감소했다.

GNI는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10.8조 원 → -13.0조 원)이 확대됐으나,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8.9조 원 → 13.0조 원)이 늘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2%)을 상회했다.

총저축률은 34.9%를 기록해 전기 대비 0.4%p 하락했고, 국내총투자율은 28.9%로 전기보다 0.8%p 떨어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2023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4년 국민계정(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556.9조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5012만 원이었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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