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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타벅스 CEO “질문하기를 두려워 말라”

브라이언 니콜은 '호기심을 잃지 말고 질문하라'는 경영 철학으로 성공을 이뤘다.

  • 슬롯 무료 사이트입력 2024.08.15 15:00
  • 기자명Emma Burleigh & 육지훈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스타벅스(Starbucks)가 이번 주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발표했다. 현 치폴레(Chipotle) 대표인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이 이 거대 커피 기업의 새 수장을 맡게 됐다.

니콜은 치폴레를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시킨 것으로 유명하며, 피자헛(Pizza Hut)과 타코벨(Taco Bell)에서도 주요 직책을 맡은 바 있다. 올해 초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경력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여긴 경영 비결 하나를 공개했다. 바로 '호기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내가 받은 최고의 경영 조언은 '질문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어떤 위치에 있든, 심지어 CEO로서도 누군가의 설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니콜과 같은 고위 임원들은 흔히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하지만 회사와 부서를 옮기며 일하려면 겸손함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니콜은 이것이 항상 쉽지만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CEO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열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제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편안하고 자신 있게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신입 사원이든 20년 경력의 직원이든, 질문을 한다는 것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고, 호기심이 있으며,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관심이 없고 호기심도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아마도 다른 곳으로 옮겨갈 때가 된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질문을 연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니콜은 리더로서 질문할 때는 의도와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답을 알고 있는 질문이라면 아마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명확성을 위해, 배우기 위해, 호기심 때문에 묻는 것이라면 괜찮다. 하지만 질문이 깊이 있지 않다면 지나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모든 경영 조언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니콜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던 조언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가 들은 최악의 리더십 조언 중 하나는 한 무능한 관리자로부터 전해 들은 것이었다.

"그들의 조언 중 하나는 '누군가를 해고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업무 과정에서 '그래, 저 사람은 내가 없애야 할 사람이군'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찾으라는 거였다." 하지만 니콜은 이런 전략에 동의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은 성공하고 싶어서 일하러 온다. 그건 그저 잘못된 사고방식일 뿐이다."

/글 Emma Burleigh | 편집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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