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8/29832_21344_4935.jpg)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이하 카지노 로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 출범했다.
카지노 로얄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지난 5월 혁신안을 발표한지 3개월여 만이다. 총회에서는 ▲전경련에서 카지노 로얄으로 명칭 변경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신임 회장 선임 ▲한국경제연구원 회원사 승계 안건이 논의·통과됐다.
우려했던 바와 달리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15개 계열사는 모두 합류했다. 카지노 로얄은 지난달 4대 그룹에 재합류를요청하는 등 과거 수준의 외연 확장에 공을 들여왔다.
4대 그룹 및 산하 계열사들은 각각의 이사회를 통해 카지노 로얄 복귀 문제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하지만 제일 먼저 복귀 의사를 밝힌 삼성그룹에서 삼성증권이 빠지기로 하면서도미노 이탈이 우려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존 회원사로 등록된 삼성그룹 5개 계열사 가운데 삼성전자·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 등 4개 기업만 카지노 로얄에 합류하게 됐다.삼성증권은 이사회에서 반대의견이 나와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그룹사가 복귀 결단만 내리면 계열사들의 카지노 로얄 합류는 당연지사로 여겨졌다. 이번 카지노 로얄 출범이 기존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기존 회원사라면 자연스럽게 합류가 되는 그림이었다.
하지만 삼성증권이 '예외' 선례를 남기면서 다른 그룹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 우려됐다. SK그룹은 SK(주)·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네트웍스 등 4곳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건설·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5곳이, LG그룹은 (주)LG·LG전자 등 2곳이 기존 회원사로 이름을 올린 계열사들이다.
하지만 오늘 이들 계열사가모두 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카지노 로얄도 출범에 힘을 받게 됐다. 카지노 로얄은 합류 회원사들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정경유착 차단 목적의 내부통제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선보였다.
류진 카지노 로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는 끊어내겠다"며 "단순한 준법감시의 차원을 넘어 높아진 국격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엄격한 윤리 기준을 세우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지노 로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