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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올해 ‘본전 회복’ 어려운 이유

뉴욕증시가 손실을 만회해 연말을 ‘본전’으로 마무리하려면 강력한 반등이 필요하다. 이는 역사적으로 강세장일 때만 가능한 일이다.

  • 온라인 슬롯입력 2025.04.14 14:08
  • 기자명Paolo Confino & 김타영 기자
증시가 연말까지 온라인 슬롯 회복을 하려면 강세장 수준의 반등이 필요하다.[사진=뉴시스]
증시가 연말까지 본전 회복을 하려면 강세장 수준의 반등이 필요하다.[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글로벌 시장은 혼란에 빠졌고 미국 주식시장은 수조 달러가 증발했다.

트럼프의 복귀 초기에는 그의 친기업 성향 덕분에 시장이 기대감을 품었지만, 최근의 관세 정책은 정반대의 흐름을 불러왔다. 주요 지수가 연말까지 손실을 만회하려면 상당한 상승세를 보여야 한다. 예컨대 S&P 500은 4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연말까지 9.4% 상승해야 본전이다. 나스닥 100은 12.9%, 다우는 5.4%의 상승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 같은 반등율이 강세장일 때만 발생한다는 점이다. S&P 500이 4월부터 연말까지 9.4% 이상 상승한 해는 1957년 이후 단 22번뿐이며, 모두 상승장이었던 해다. 나스닥 100의 경우에도 12.9% 이상 오른 해는 1985년 이후 20번뿐이었고, 마찬가지로 모두 강세장이었다.

올해는 이 같은 상승장이 재연될 가능성이 낮다는 게 월가의 판단이다. 골드만삭스는 S&P 500 전망치를 두 차례나 하향해 연간 손실 가능성을 제기했고, UBS와 RBC 등도 그랬다. 특히 나스닥 100은 올해 초 2만 2000선을 넘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11.1% 하락 중이다. 다우는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5.1% 낮은 수준이다.

다우 지수는 과거 1958년 이후 35번 이상 5.4% 이상 반등한 해가 있었으며, 대부분은 연간 수익도 긍정적이었다. 평균 연간 수익률은 18.6%였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이 같은 반등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2025년 증시가 본전 회복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 글 Paolo Confino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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