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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불확실성은↑

이번 금리 인하는 시장 예상과 일치했지만, 트럼프 재선과 엇갈린 경제 지표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입력 2024.11.08 08:10
  • 최종수정 2024.11.09 11:17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이하 연준)가 7일(현지 시간)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미국 기준금리는 4.50%~4.75%로 낮아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이하 FOMC)는 만장일치로 이번 결정을 내리며성명에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이번 결정을 '정책 재조정'이라고 표현했다.경제가 2% 인플레이션 목표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통화정책이 더 이상 지나치게 제한적일 필요가 없다는설명이다.

연준은 경제 상황 판단도 일부 수정했다. 노동 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이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시장예상과 일치했지만,경제지표들이 엇갈리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로 예상보다 낮았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인 1.8%~2%를 웃돌고 있다.노동 시장은 대체로 견실한 모습이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는 1만 2000명에 그쳤다.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2.1%를 기록해 목표치인 2%에 가까워졌지만,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여전히 6.8% 수준으로 높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재선 역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연준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대통령이 연준 결정에 최소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연준 판단과 무관하게 정치 논리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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