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내년 국방비로 485억 달러를 책정할 계획이다. 사상 최고 수준으로 韓 방산업체에 희소식이다.
![K-2전차를 타고 행진하는 슬롯 사이트 전차병들.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8/42061_33398_5755.jpg)
폴란드가 2025년 국방비 지출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28일(현지 시간) 내년도 예산안에 국방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투스크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2025년 국방비로 1860억 즈워티(약 485억 달러)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폴란드 국내총생산(GDP) 대비 4.7%에 달하는 규모로, 2024년 4% 이상이었던 국방비 지출 비중을 웃도는 값이다. 투스크 총리는 "이는 큰 부담이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방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국방비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안보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 등으로부터 대규모 군사장비를 구매하고 있다.
스타니스와프 브지아텍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내년 국방비 지출이 GDP 대비 4.7%에 이를 것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한편 투스크 총리는 2025년 예산안을 "관대한" 예산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통해 경제성장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정부는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9%로 전망하고 있다.
/ 슬롯 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