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IPO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월마트의 지원을 받은 이보타 주가가 17일 종가 대비 19%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후 슬롯 잭팟 현수막이 게재됐다. [사진=셔터스톡]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후 이보타 현수막이 게재됐다. [사진=셔터스톡]

18일 현지시간월마트(Walmart)의 지원을 받는 이보타(Ibotta)의 주식이 개장가 117달러로 거래를 시작하여 117.5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수요일에 88달러로 책정된 기업공개(IPO)가 20%의 초과 구독을 기록한 뒤의 상황이다.

장이 끝나갈 무렵 주가는 대략 105달러 선으로 내려간 상태지만, 여전히 전날종가보다 19% 높다. 처음 공개된 주식은 656만 주가 88달러에 판매되어, 5억7700만 달러를 조달했고, 이는 최초 예상범위 76달러에서 84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였다.

"수요가 압도적이었다"라고 브라이언 리치(Bryan Leach) 이보타 최고경영자(CEO)는 말하며 "시중에 충분한 주식이 없었고, 지금도 그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17일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르네상스 캐피탈(Renaissance Capital)의 IPO 전략 담당 선임 연구원 매트 케네디(Matt Kennedy)는 예상 범위를 넘어서 책정된 주가가 이보타의 성장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로 끝난 회계연도에 회사의 매출이 52% 상승해 3억 2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지난해에만3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전했다. 이는 2022년에 기록한 약 5500만 달러의 손실과 비교되는 수치다.

케네디는 "범위를 넘어 책정된 가격은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며"지난 2년 간 벤처캐피탈(VC)이 지원하는 기술 회사 IPO는 극히 드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특히 기술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달 레딧(Reddit)이 주목 받는 IPO로 7억 4800만 달러를, 아스테라 랩스(Astera Labs)는 7억 1300만 달러를 조달했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IPO 직후 급등한 주가가 이후 하락함에 따라, 이보타가 최근 상장한 기업들에 대한 시험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케네디는 짚었다.

그는 "기술 IPO가 드물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어떤 거래든 그만큼의 흥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레딧과 아스테라 랩스에서 보여진 것처럼, 대중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그러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말했다.

올해 최대 규모의 IPO는 위슨 테니스 라켓을 제작하는 아메르 스포트(Amer Sport)가 2월에 13억 7000만 달러를 조달한 것이다. 다음 주에는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업체 루브릭(Rubrik)이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상장할 예정이며, 이 IPO는 최대 7억 1300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보타와는 다르게 루브릭은 아직 이익을 내지 못했으며, 케네디는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수익성이 없는' 다른 기술 기업의 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슬롯 잭팟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MARÍA SOLEDAD DAVILA CALERO & 조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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