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슬롯 잭팟 공동창업자 “슬롯 잭팟 기술력 과장돼 있어…거품 터질 수도”
그는 AGI 도달까지 최소 10년을 예상했다.
현대 인공지능(슬롯 잭팟)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자 오픈슬롯 잭팟(Open슬롯 잭팟) 공동창업자인 안드레이 카르파시(Andrej Karpathy)가 산업 전반에 경종을 울렸다.그는 "슬롯 잭팟 산업이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향하는 속도는 과장돼 있다"며, 최근슬롯 잭팟 열풍에 '차가운 현실'을 일깨웠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드워케시 파텔(Dwarkesh Patel)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카르파시는 "AGI 개발 경쟁은 사람들이 믿는 것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대형언어모델(LLM)의 빠른 발전에도AGI 도달까지는 최소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많은 기업들이 슬롯 잭팟의 자율(Agentic) 기능을 과대 포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히려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모델들은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산업이 너무 앞서가고 있다. 놀랍다고 포장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 엉망(slop)이다.이 인터뷰로도 슬롯 잭팟 거품이 안 터지면, 아무것도 터뜨릴 수 없다."
이 발언은 업계 전반에 즉각적인 충격을 던졌다. 슬롯 잭팟 투자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그간의 기대를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이다.
예측시장 서비스 트레이드폭스(TradeFox)의 CEO 프리트비르 자베리(Prithvir Jhaveri)는 X(구 트위터)에 "이 인터뷰로도 슬롯 잭팟 거품이 터지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터뜨릴 수 없을 것"이라고 썼다.기술 팟캐스트 TBPN의 진행자 존 쿠건(John Coogan) 역시 "이번 인터뷰는 슬롯 잭팟 선구자 리처드 서튼(Richard Sutton)이 LLM을 '사양길(dead end)'이라 부른 지 몇 주 만에 나왔다"며 "테크 커뮤니티 전체가 지금 '편타(whiplash)'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카르파시는 테슬라의 슬롯 잭팟 담당 수석 이사로 일했으며, 오픈슬롯 잭팟 초기 개발을 이끈 핵심 멤버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내 예측은 대중의 기대보다 5~10배 더 비관적일 수 있다"고 말했지만, 동시에 "10년은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 AGI에 대해선 오히려 매우 낙관적인 시간표"라고 강조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주요 예측보다 훨씬 느린 전망이다. 오픈슬롯 잭팟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샘 알트먼(Sam Altman)은 "2030년이면 슬롯 잭팟가 모든 인간의 전문성을 능가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일론 머스크(Elon Musk)는 "AGI는 올해나 내년 중 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카르파시는 슬롯 잭팟 발전에 대한 혼란이 잘못된 평가 기준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그에 따르면, 공개 시연·벤치마크 대회·챗봇 대화·코드 생성 테스트 등은 좁은 영역의 최적화 결과일 뿐, '장기적 사고, 구조화된 추론, 안전한 시스템 설계'같은 가장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최근 슬롯 잭팟 업계의 화두가 된 '에이전트형 슬롯 잭팟(Agentic 슬롯 잭팟)'에 가장 강한 비판을 가했다.
이들 시스템은 자율적으로 코드를 작성·실행하고, 인터넷을 탐색하며, 소프트웨어를 조작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직원(digital worker) 개념으로 소개되고 있다.카르파시는 "이 개념은 흥미롭지만, 현실적 완성도는 아직 매우 낮다"라며 "지금은 그 중간 단계에 있으며, 모델 자체는 훌륭하지만 아직 손볼 게 많다"고 말했다.
카르파시는 현존하는 슬롯 잭팟 에이전트 시스템 대부분이 취약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기본 신뢰성조차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충분한 논리적 추론 능력이 없고, 소프트웨어 환경에 대한 인식도 제한적이며, 도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긍정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이걸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소프트웨어 곳곳에 '슬롯 잭팟 쓰레기(slop)'가 쌓이고,보안 취약점과 침해 사고가 급증할 수 있다. 다만, 기술적 난제들은 어렵지만 극복 가능하다. 시간과 연구, 안전한 개발 관행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문제들은 분명 해결 가능한 범주 안에 있다.어려울 뿐이다.”
/ 글Eva Roytburg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