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으로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정말 쌀까요?”
[PASSAGE DU PONT] 최성욱 센트비 대표
“인간의 위대함은, 그가 종착지가 아니라 다리라는 점에 있다.”(프리드리히 니체)
자신의 다리(PONT)를 만들고,오늘과 내일을 잇는 기업인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스.티.듀퐁(S.T.Dupont)과 함께 만납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정말 기존 은행 시스템을 전복시킬지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전가의 보도’는 아니라는 게 최성욱 대표의 진단.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10년차인 그는냉정과 열정 사이에 있다.
문상덕 기자mosadu@fortunekorea.co.kr 사진강태훈
●최성욱 센트비 대표연세대 졸업 후 국내 전략컨설팅사 ‘텐저블플러스’(현 EY파르테논)에 합류. JYP를 거쳐 ‘한국자금중개’에서 외환 브로커로 일했다. 2015년 센트비를 창업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100% 실패합니다.”
선거 기간 이재명 대통령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공약했다. 지난 5월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구축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통화 당국도 원화 대신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통화처럼 쓰는 미래를 걱정한다. 이제 네이버페이, 다날 같은 IT서비스 기업은 물론, 시중은행들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한 핀테크 창업자 A씨는 원화 코인의 미래는 없다고 단정했다. 그의 회사는 ‘유니콘’을 앞두고 있다. A씨는 “동네 편의점 가서 원화 코인을 쓰겠느냐”며 말을 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원화 코인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요? 레거시 금융업계도, 코인업계도 서로를 너무 모릅니다. 우선 금융 시스템부터 깊게 이해해야 해요. 그리고 이 시스템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뭘 해결할 수 있는지 물어야 해요. 이걸 모르면 기존 단점을 반복할 겁니다.”
최성욱 대표의 생각도 대동소이하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의 핵심은 크로스보더”라며 “(달러 연동 코인과 비교하면) 사용성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해외에서 K콘텐츠 상품을 소비할 때 원화 스테이블 코인 결제를 유도해볼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2015년 실시간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서비스 ‘센트비’를 만들었다. 그리고 10년간 키워 왔다. 시중은행을 통할 때보다 수수료는 90% 낮췄고, 소요시간은 2~3일에서 2분으로 줄였다. 창업 전 외환 브로커로 일하던 중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시스템에 주목했다. 2017년 소액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업(소액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은행이 아닌 핀테크 기업이 중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자격을 받으면서 암호화폐를 활용한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허가도 받았지만, 그해 말 허가 내용을 반납했다. 당시 코인 붐이 터지면서 동시에 논란도 커졌기 때문. 이후 약 10년 만에 분위기는 반전됐다.
“과거에 우리가 겪은 시행착오가 이제는 기회가 됐다고 봐요.”
지난 10년간 최 대표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썼다. 대신 더 효율적으로 썼다. 그렇게 해서 “싸고 빠른”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만들었다. 기존 시스템 대신 스테이블 코인을 쓰면, 역시 빠르다. 그런데 속도가 같아도, 기존 시스템을 쓸 때와는 내용이 달라진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을 쓰면 “운전자금(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의 한계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업체들이 곳간을 채워 놓지 않아도, 실시간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가능해진단 것.
그는 센트비의 싱가포르 법인에서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 낙관론만 갖고 있진 않다. 기존 시스템을 쓸 때보다 “싸지 않을 수 있다”고 그는 본다.
냉정과 열정 사이
그가 설명하는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과정은 복잡다단하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인에게서 수취인까지, 거래정보와 실제 돈의 흐름이 다르다. 정보가 먼저 가고, 돈은 시차를 두고 뒤따라온다.
먼저 거래정보의 흐름은 이렇다. 거래정보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인에게서 수취인에게 가기까지 은행을 세 곳 거친다. 그 은행들은 또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만든 전산망을 함께 쓴다. 그러니 정보를 전달하는 데만 수수료를 네 번 낸다.
실제 돈을 전달할 땐 중앙은행이 등장한다. 은행들이 돈을 주고받을 땐 중앙은행 장부에 이체 내역을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또 거래정보와 이체 내역을 매칭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스테이블 코인은 다르다. 정보와 돈을 한 번에 옮긴다. 코인은 그 자체로 정보 조각이면서, 자산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 통화와 연동하는 가치를 지닌다.
정보와 돈을 한 번에 옮기면 시간을 아낀다. 물론 기존 시스템을 써도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 있다. 센트비는 기존 시스템 위에서 2분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가능케 했다.
하지만 최 대표에 따르면, 아끼는 시간의 질이 다르다. 기존 시스템 위에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업체는 회삿돈으로 먼저 수취인에게 돈을 준다. 그다음 은행을 거쳐 온 돈을 받는다. 그러니 회사에 돈을 쌓아 두고 있어야 한다. 앞서 최 대표가 언급한 운전자금의 한계다.
Q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과정이 복잡다단합니다.
국내 시중은행을 통해서 미국 친구에게 100만 원을 보낸다고 해 볼게요. 편의상 환율은 1달러에 1000원이라고 하겠습니다. 100만 원을 보내겠다고 친구에게 연락했다면, 친구가 ‘900달러만 왔는데?’라는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선 시중은행에 가서 ‘100만 원 보내려고 합니다’라고 말하면, 은행에서 안내하는 수수료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수수료입니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액 구간에 따라 부과합니다(신한은행 기준 2천 달러 미만 구간에서 1만 원). 다른 하나는 SWIFT에 내는 전신료. 은행별로 5000~8000원 합니다. ‘980달러 정도 가겠네?’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중개은행, 수취은행에서 또 수수료를 가져 갑니다.
Q 센트비도 기존 시스템을 씁니다. 어떻게 시간과 비용을 줄입니까?
그래서 ‘풀링’이라는 방법을 써요. 기존에는 개개인이 은행에 가서 개별적으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하다 보니 건당 고정 수수료를 비싸게 냈어요. 그런데 센트비를 통하면 저희가 여러 건을 모아서 한 번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합니다. 그러면 수수료가 N분의 1로 떨어지겠죠. 일종의 공동 구매예요.
그렇게 집금(Collection)한 다음 파트너사에 돈을 보내요. SWIFT망을 통해서요. SWIFT망에서는 센트비와 파트너사 간 이체 기록을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양사의 API를 연동해서 실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인과 수취인의 거래 기록을 주고받아요.
Q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풀링 방법을 쓰셨죠. 디테일이 더해지긴 했지만, 지금도 큰 틀은 같네요.
방법도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다듬어 왔습니다.
풀링의 단점은 시간이었어요. 수수료를 충분히 낮출 만큼 사람을 모아야 했거든요. 그래서 풀링과 ‘포스트 펀딩’이란 방법을 같이 썼어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요청이 들어오면, 파트너사에서 먼저 수취인에게 돈을 보내줘요. 파트너사의 돈으로 지급하는 겁니다.
그런데 파트너사에서도 운전자금에 한계가 있을 겁니다. 여기서 한 가지 방법을 더합니다. 저희가 일방적으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하는 구조라면, 100만 원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한다고 할 때 운전자금이 100만 원이 있어야 해요, 한쪽에서는. 그런데 파트너사에서도 한국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할 건이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70만 원이요. 그러면 양쪽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건을 속된 말로 ‘퉁’(상계)쳐서 저희는 파트너사에 30만 원만 나중에 보내면 되는 겁니다. 이걸 ‘네팅(netting)’이라고 해요. 이렇게 해서 운전자금의 제약을 덜었어요.
이렇게 풀링으로 시작해서 풀링과 포스트펀딩을 결합한 형태로, 다시 넷팅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다음 단계로 건너지 못한 서비스들은 도태됐어요.
Q 그런데 센트비에서 한 나라에만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하는 게 아니고, 파트너사에서도 한국에만 보내는 게 아닐 겁니다. ‘퉁’치려면 계산이 복잡하겠는데요.
맞습니다. 국가별로 나가는 돈과 들어오는 돈의 밸런스가 꼭 맞지 않아요. 예를 들어 한국을 기준으로 나가는 돈이 100만 원인데, 파트너사에서 보내오는 돈이 20만 원어치다. 그러면 20만 원어치밖에 상계가 안 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에 법인을 만들었어요. 일단 우리가 보내야 하는 돈도 싱가포르에 보내고, 받아야 하는 돈도 싱가포르에서 받아요. 그러고 싱가포르에서 총액으로 네팅하는 거죠. 그렇게 해서 효율을 높였습니다.
(※센트비는 싱가포르통화청(MAS)에서 발급하는 결제 라이선스(Major Payment Institution) 가운데 ▲Domestic Money Transfer Service(싱가포르 국내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Cross-border Money Transfer Service(싱가포르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Merchant Acquisition Service (국내외 기업결제) 세 가지를 갖고 있다.)
Q 이 정도로 고도화했다면, 스테이블 코인을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요?
네팅에도 한계는 있어요. 결국 은행과 은행이 돈을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은행 영업시간이 있고, 시간대의 차이도 있어요. 그런데 스테이블 코인을 쓰면 은행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대상국에 돈을 보낼 수 있거든요. 운전자본을 쌓아 두는 게 결국 은행 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차를 줄이려고 하는 건데, 그럴 필요가 없어지죠.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업계에서 운전자본의 크기가 결국 신뢰의 크기인데, 기존 경쟁의 룰을 깰 수 있는 겁니다.
Q 은행과 SWIFT에 내는 수수료도 줄일 수 있겠네요.
싸진 않아요. 예를 들어 USDT를 전송할 때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어요. 솔라나 네트워크의 수수료는 저렴합니다. (※거래 건당 0.002~0.5달러로 알려짐) 전송 속도도 빠르고요. 문제는 USDT를 법정통화로 바꿔야 하잖아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환전해야 하는데요. 그때 거래소에 수수료를 내야 해요. 또 거래소마다 보유한 USDT 물량에 따라 불리한 조건에서 환전해야 할 수 있어요. 이렇게 거래 비용이 발생하고, 적지 않아요. 그래서 기대만큼 싸지 않을 수 있어요.
Q 그래도 운전자금과 파트너십을 많이 확보한 선두주자 입장에선 위협일 수 있겠네요.
그렇게만 볼 수도 없어요. 암호화폐를 써서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하려면 라이선스를 받아야 하거든요. 그러면 각국에서 ‘이 회사가 얼마나 믿을 만한 회사이냐’를 보게 될 거예요. 그러면 결국 선두주자들이 라이선스를 먼저 확보할 가능성이 크죠.
정의‘1코인=1달러’ 식으로 법정 통화에 가치를 연동시킨 암호화폐. 해당 화폐로 발행된 국채를 준비금으로 비축(발행한 코인 가치만큼 달러 자산을 확보)해 1대1 교환비율을 유지한다.
용도비교적 안정된 가치에 힘입어 코인 생태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한다. 또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등 은행 중심의 지급결제 시스템을 우회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험1대1 교환비율이 깨질 수 있다. 2023년 SVB가 파산했을 때 달러와 USDC의 교환비가 1 대 0.88까지 내려갔다. 당시 USDC 발행사는 SVB에 준비금의 8.25%를 예치하고 있었다.
규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 절차와 공시 기준 등을 정한 ‘GENIUS’ 법에 7월 18일 서명. 이재명 대통령 역시 선거운동 과정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공약했다.
종류달러 스테이블 코인(USDT, USDC)이 전체의 98.9%를 차지. 금 연동 스테이블 코인(테더골드, 팍스골드)이 뒤를 잇는다. 준비금 없이 알고리즘에 연동한 UST(테라)는 2022년 파산했다.
싱가포르에 있다는 것
현금이 국경을 넘는 일도 쉽지 않지만, 코인이 현금의 세계로 넘어오는 일도 무척 어렵다. 규제만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코인이 아닌, 현금을 쥐고 싶어한다. 그런데 IT서비스 회사들은 코인을 공급하고 싶어한다. 이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어려움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거래 역시, 기존 시스템을 활용한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붙여야 쓰임새를 넓힐 수 있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Q 이미 코인을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크립토닷컴은 비자와 손잡고 직불카드를 냈어요. 사용자가 크립토닷컴에 예치한 코인을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한 건데요. 예를 들어 제가 이 카드로 넷플릭스 결제를 한다면, 결과적으로 넷플릭스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하는 것 아닌가요?
스트라이프도 크립토 결제 기능을 열었습니다. 예를 들어 태국의 게임 개발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가 일본에 게임을 냈어요. 일본인 사용자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다고 해요. 그걸 USDT로 결제할 수 있어요. 그런데 개발사 입장에선 결국 바트화를 수익으로 남기고 싶거든요. 스트라이프에서 USDT 결제를 받은 다음, 태국 바트화로 환전해서 회사에 주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아요. 그 회사가 미국 법인과 계좌를 열고 미국내에서 달러로 환전할 수는 있는데, 바트화로 환전해서 태국으로 가져가긴 아직 어렵습니다.
Q 센트비가 해결해 줄 수 있다?
크립토를 법정통화로 바꾸는 것도 만만치 않고요. 환전해도 어떻게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해 줄 거냐? 은행망을 써본 적도 없고,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네트워크도 없으니 쉽지 않죠. 그러니 저희 같은 회사가 알아서 법정통화로 환전해서 돈 받아야 할 사람에게 보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배우처럼
설명을 잇던 그는 문득, 어릴 적 꿈을 말했다. 다양한 삶을 접하고 싶었다. 한동안 춤을 배웠고, 한때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다. 첫 직장으로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와 ‘픽사’를 꿈꾸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잠깐 몸을 담았다. 그리고 창업을 택했다. 그는 “힘들어도 즐거운 건, 어릴 적 꿈꿨던 다양한 삶들을 사업을 키우며 경험해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Q 과거 꿈을 떠올려 보면, 창업자의 삶은 흑백인가요, 컬러인가요?
몇 년 전에 스스로 물었어요. ‘왜 이렇게 재미있지?’ 사업은 무지 힘들었어요. 생각해 보니 제가 어떤 팀,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에 따라 역할이 달라요. 롤플레잉을 하는 거죠. 그 자체가 다채롭고, 즐거운 거구나란 결론을 내렸어요.
2015년 창업, 2017년 12월 금융위 소액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업(건당 5천 달러, 연간 5만 달러 한도)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은행 대비 최대 90% 저렴한 수수료, 온라인 실시간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서비스 ‘센트비’, 법인 해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및 결제 통합 솔루션 ‘센트비즈’, 결제-환전-지급 프로세스를 통합 제공하는 정산 API 서비스 ‘센다’를 냈다. 누적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액 약 13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