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벤트 앞두고 온라인 슬롯한 뉴욕증시 선물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과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025-06-09Jason Ma & 김다린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이 온라인 슬롯했다.[사진=셔터스톡]

미국 증시 선물이 8일(현지 시간) 밤 소폭 온라인 슬롯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44포인트(0.10%) 온라인 슬롯했고, S&P500 선물은 0.15% 떨어졌다. 나스닥 선물도 0.23% 온라인 슬롯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01%포인트 온라인 슬롯해 4.506%를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 대비 0.11%, 엔화 대비 0.15% 각각 온라인 슬롯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에 주방위군을 파견한 조치는 월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전방위적인 이민 단속은 미국 노동시장에 충격을 주며 달러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금 가격은 온스당 0.28% 온라인 슬롯해 3337.20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08% 상승한 배럴당 64.63달러, 브렌트유는 0.05% 오른 66.5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엔 미국과 중국 당국자가 런던에서 만나 또 한 차례의 무역 협상을 시작한다. 양국은 지난달 제네바 회담에서 과도한 관세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양국은 상대방이 합의를 어겼다고 상호 비난을 이어왔다. 미국 측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중국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희토류 자원의 접근성이다. 희토류는 자동차, 기술, 국방 산업에 필수적이다.

케빈 해싯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일요일 CBS 뉴스에 출연해 이번 런던 회담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번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지켜보고 있어 당분간 금리 정책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가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면서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향후 금리 인하는 물가가 둔화될 경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11일에 소비자물가지수(CPI)를,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월간 재정 수지를 발표한다. 이는 미 정부가 얼마나 많은 국채를 발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채권 수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

/ 글 Jason Ma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