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혁신 슬롯사이트 업가 올트먼의 손을 잡으면
애플의 핵심 슬롯사이트 업로 혁신을 이끈 조니 아이브가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손잡고 AI 네이티브 기기 디자인에 도전한다.
맥부터 아이폰까지 수많은 히트작을 슬롯사이트 업인한 조니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가 CEO로 복귀하기 전, 애플을 그만두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는 런던에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로 이주해 1992년부터 거의 30년간 애플에 남아 소비자 전자제품 혁신을 주도했다. 이제 그는 AI 분야에서도 같은 성취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이브는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실리콘밸리의 아이콘과 손잡고 세계적 명성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되돌아보았다. 뉴캐슬 폴리테크닉(현 노섬브리아 대학교)을 졸업한 아이브는 1992년 자신의 슬롯사이트 업인 회사 탠저린을 설립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탠저린이 애플과 계약을 맺자, 그는 애플 슬롯사이트 업인 부서에 합류하기 위해 런던에서 쿠퍼티노로 이주했고, 1996년 부서장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당시 CEO였던 길 아멜리오 체제에서 수익 위주 경영에 실망해 회사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슬롯사이트 업들은 제품 외관 모델만 만들어내라는 압박을 받았고, 엔지니어들은 내부 기능을 가능한 한 저렴하게 구현하려 애썼다.
모든 것이 바뀐 건 1997년 스티브 잡스가 복귀하면서였다.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스티브 잡스』에 따르면, 잡스는 직원들과의 첫 대화에서 “우리는 돈을 버는 것뿐만 아니라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라고 선언했다. 이 한마디가 아이브를 남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였다.
잡스는 처음에는 애플 외부에서 슬롯사이트 업인 파트너를 물색했으나, 슬롯사이트 업인 부서를 견학하며 아이브의 진정성을 알아보고 마음을 열었다. 아이브는 아이작슨에게 “형태와 재료에 대한 접근 방식을 논의했는데, 같은 파장임을 느꼈다”면서 “그래서 내가 이 회사를 사랑하는 이유를 깨달았다” 아이작슨에게 말했다.
두 사람은 12세의 나이 차에도 각별한 유대를 형성했다. 아이브는 원래 하드웨어 부문 책임자에게 보고해야 했지만, 이후 잡스의 집을 자주 찾아 점심을 함께할 만큼 가까워졌다. 평소 비판적이었던 잡스도 아이브에겐 호된 꾸중을 아끼지 않았다.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는 아이작슨에게 이렇게 말했다. “스티브의 인생에서 대부분 사람은 대체 가능하지만, 조니는 예외였다.”
잡스 역시 “그는 제품의 거시적 그림과 미세한 세부 사항을 모두 꿰고 있다”면서 “애플이 제품 회사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이는 조니뿐”이라고 호평했다.
아이브는 잡스 사후 거의 10년을 더 애플에 남아 있다가 2019년 회사를 떠나 슬롯사이트 업인 스튜디오 러브프롬을 설립했다. 이후 러브프롬은 2년 전부터 오픈AI와 협업을 시작했고, 1년 전에는 AI 네이티브 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io를 공동 설립했다.
이번 주 발표된 65억 달러 규모의 인수 합병으로 오픈AI는 io를 품게 됐다. 아이브는 과거의 슬롯사이트 업인 성공을 AI 네이티브 기기로 되살리고자 한다.
아이브가 오픈AI에서 어떤 직책을 맡게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아이브와 올트먼이 공동 서명한 성명에서 러브프롬이 “오픈AI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슬롯사이트 업인 및 창의적 책임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io 팀은 이미 비공개 AI 기기 프로토타입 개발에 돌입했고, 올트먼은 그 가능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올트먼은 “조니가 최근 프로토타입 하나를 선물로 줘서 직접 사용해봤는데, 그 어떤 제품보다도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영상에서 전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또 다른 혁신 여정에 합류하게 됐다.
/ 글 Marco Quiroz-Gutierrez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