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향한 韓日 슬롯사이트연합 규모 커져 [외신이 본 한국]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제라가 주도하는 슬롯사이트 배출 저감 연합 이니셔티브에 22개 기업이 새로 참여했다.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최대 전력회사 제라(Jera)가 지난해 도쿄에서 출범한 '넷제로를 향한 액화천연가스(슬롯사이트) 배출 저감 연합(Coalition for 슬롯사이트 Emission Abatement Toward Net Zero, CLEAN)' 이니셔티브가 확대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일본금속에너지자원기구(Japan Organization for Metals and Energy Security)와 협력하여 슬롯사이트 프로젝트별 메탄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더재팬타임즈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최근 22개 일본 유틸리티 및 무역회사들이 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슬롯사이트 공급망의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구매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해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참여 기업에는 일본의 주요 전력 회사들과 미쓰비시(Mitsubishi Corp.), 미쓰이(Mitsui & Co.) 등의 무역 기업들이 포함된다.
이 그룹의 확대로 미국에서 호주에 이르는 주요 슬롯사이트 공급업체들이 공급망의 메탄 배출을 줄이라는 더 큰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단기적으로 더 강력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로 알려져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요한 감축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개별 슬롯사이트 프로젝트의 메탄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더 깨끗한 슬롯사이트 공급원을 선택하고, 공급업체들에게 배출 감축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 세계 슬롯사이트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 슬롯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