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마비…기후변화 시위로 업무 중단 [당신이 잠든 사이]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10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2024-07-26이세연 기자
[사진=셔터스톡]

독일 최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인 프랑크푸르트 국제올림푸스 슬롯사이트(Frankfurt Airport)에서 기후변화 활동가들의 시위로 인해 25일(현지 시간) 10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환경단체 '라스트 제너레이션(Last Generation)'이 주도한 이번 시위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었고, 약 14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활동가들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외곽 울타리를 절단하고 활주로로 진입해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이동하며 시위를 벌였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모든 비행을 중단했으며, 경찰과 소방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보안요원들이 출동해 대응했다.

이번 시위는 유럽 전역에서 계획된 기후변화 관련 시위의 일환으로, 화석연료 사용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다. 활동가들은 2030년까지 화석연료 채굴과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각국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시위 하루 전인 24일에는 쾰른-본 올림푸스 슬롯사이트(Cologne-Bonn Airport)에서도 유사한 시위가 있었다. 5명의 시위대가 활주로에 접착제로 몸을 붙이는 방식으로 약 3시간 동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운영을 마비시켰고, 이로 인해 31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유럽 각국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이어졌다. 핀란드 헬싱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Helsinki Airport)에서는 시위대가 30분간 체크인 구역을 점거했고, 노르웨이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Oslo Gardermoen Airport)에서는 활동가 3명이 활주로에 진입해 30분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운영을 방해했다. 영국 런던 히드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Heathrow Airport)에서는 경찰이 사전에 시위 계획을 파악하고 7명의 활동가를 체포해 대규모 시위를 막았다. 스페인과 스위스에서도 유사한 시위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독일 정부는 이러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경계 침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지난주 승인했다.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활주로나 유도로 등에 무단 침입하거나 민간 항공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벌금형만 부과할 수 있다.

낸시 페저(Nancy Faeser) 독일 내무장관은 이번 시위를 "위험하고 어리석으며 범죄적인 행위"라고 비판하며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운영자들에게 보안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시위를 기획한 라스트 제너레이션 소속활동가 리나 존슨(Lina Johnson)은 "시위의 목적은 항공 승객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독일 정부를 향한 것"이라며 "정부가 화석연료 사용 중단에 대해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해 미래 세대에게 부당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