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무료 사이트, 미래에셋證 출신 인사 대거 영입...대표 인사 ‘진행중’

오는 8월 출범 예정인 슬롯 무료 사이트에 미래에셋증권 출신의 상징적 인물들이 일부 이동해 눈길을 끈다.

2024-06-05조채원 기자
우리금융지주 사옥. [사진=우리금융그룹]

[Why?IB 역량 확충을 통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10여 년 만에 재출범하는 슬롯 무료 사이트이 IB 역량 확충을 위해 고위직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새로 출범하는 슬롯 무료 사이트 임원 인사가 미래에셋증권(구 대우증권) 출신 인사로 결정됐다. 박현주 전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장과 투자은행(IB) 부사장에 양완규 전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 대표를 비롯해 미래에셋 법인영업을 담당했던 홍순만 이사, 우리종금 인사본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게 된 김진수 상무 등 주요 부서 보직자와 팀장을 포함해 10여 명이 슬롯 무료 사이트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슬롯 무료 사이트의 인사는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대표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남 대표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양 대표를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 관련 인사를 잇달아 영입했다고 전해진다.

지난 2월 우리종합금융 대표로 선임된 남 대표는 대우증권에서 증권업을 시작해 15년간 몸담은 ‘대우증권맨’이다.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 후 2016년부터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거친 남 대표는 지난해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며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했다.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대표 최종후보. [사진=우리금융그룹]

남 대표는 우리금융지주와 포스증권의 인수·합병(M&A)를 시작으로 슬롯 무료 사이트의 토대를 마련하는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어 관련 인맥을 끌어왔다는 전언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우리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는 자회사로, 양사 합병 시 통합 예탁 자산은 총 10조 8000억원, 직원 수는 383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금융지주는 2014년 6월 (구)슬롯 무료 사이트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한다. 우리금융 측이 목표로 하는 통합 증권사 출범 시기는 감독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8월 중으로 예정됐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3일 우리금융과 포스증권의 합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IB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포스 증권의 디지털 역량과 우리종금의 기업 금융 IB 역량을 합쳐 최적의 증권업 진출 전략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만 현재까지 대표이사 선임에는 뚜렷한 윤곽이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나 우리은행 측 인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 금융권 고위 인사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상징적인 인사 일부가 이동하긴 했지만, 인력 유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금융은 대주주가 없는 회사로,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확정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 슬롯 무료 사이트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