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지니 "美 채권·파생상품도 서비스"

[WHY?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해 리테일 1위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슬롯사이트 지니은 14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개편 예정인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미리 선보이며 기존 해외 주식 거래에 이어 채권과 파생상품까지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슬롯사이트 지니 대표는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시작으로 올해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WTS는 PC 기반 거래 시스템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정보량을 결합했다고 슬롯사이트 지니은 전했다. 기존 모바일 기반MTS와의 연동을 통해 두 개 채널에서 탐색 경로와 정보가 연결되는 방식이다.

판매 상품 영역도 미국 주식에서 미국 우량 회사채와 파생상품으로 넓힌다. 파생상품의 경우 증시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적은 금액으로도 거래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단순 상품 취급을 넘어 WTS, 채권, 파생상품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고도화를 통해 리테일 1등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앞서 슬롯사이트 지니은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3년 만에 연간 기준 15억 3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고객 약 100만명을 새로 유치해 올 3월 기준 580만 고객을 유치했고, 매달 슬롯사이트 지니을 찾는 고객(MAU)도 300만명 이상이다.

김 대표는 "아직 결산 전이라 조심스럽지만 올 1분기에 지난 한 해 당기순이익의 2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이익을 300억원씩 개선했는데 올해도 그 정도 수준의 개선폭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슬롯사이트 지니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