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보라가 상표권 침해"…머스크, 광고대행사로부터 소송 당해
2023-10-04이세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바카라보라(X)가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지난 2일 미국 광고대행사 바카라보라 소셜 미디어(X Social Media)가"트위터의 명칭이'X'로 변경된 후 상표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미국 플로리다주 연방 지방법원에 X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X Social Media는"일론 머스크와 그의 회사가 'X'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주장하며이로 인한금전적 손해 배상도 요구했다.
또"우리는 2016년부터 'X'라는 명칭을 회사의 정체성으로 지켜왔다"며 "브랜드 명칭을구축하기 위해 광고비만 4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해당 글자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메타(Meta)를 포함한수백 개의 회사가 'X'라는 명칭을상표로 보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역시자신의 사업과개인 생활에 있어 'X'를 다방면으로 사용한 바 있다. 과거 페이팔과 바카라보라닷컴(X.com)을 합병했을 때바카라보라닷컴이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할 것을 주장했고, 아들의 이름을'바카라보라 애시 에이 트웰브'(X Æ A-Xii)로 지었으며, 테슬라에서 '모델 X'를 공개하기도 했다.
/ 바카라보라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