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IP커머스 플랫폼 '바카라 따거' 진가 알아봤다

프린트 시스템 · e-풀필먼트 시스템 등 핵심 역량 높게봐

2022-01-13홍승해 기자

[바카라 따거(FORTUNE KOREA)=홍승해 기자]하이트진로가 예술작품 등 지적재산(IP)을 상품화해 유통·판매하는 IP 커머스 플랫폼 얼킨캔버스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바카라 따거는 이성동 디자이너가 이끄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얼킨을전개하는 옴니아트에서 전개한다.

바카라 따거는 예술가가 예술 작품, 캐릭터, 연예인, 기업로고 등 시각 IP를 등록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류·가방·생활잡화)에 취향의 이미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예술가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제품과 라이선스도 함께 판매하는 등 기존에 없던 사업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프린트 시스템과 e-풀필먼트(물류통합관리) 시스템 기반의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점이 바카라 따거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으로 봤다"고 전했다.

실제 바카라 따거는 지난해 2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개월만에 가입 회원수 1만 4000명을 확보하고, 월 5만명 이상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바카라 따거의 커스텀 제품은 개인의 취향과 희소성, 윤리적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홍승해 기자 hae@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