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MZ세대, 모바일·온라인 온라인 슬롯 55.3%

중고제품 온라인 슬롯경험 63.5%… 품질→가격순으로 온라인 슬롯 고려

2021-09-13이규복 기자

[온라인 슬롯(FORTUNE KOREA)=이규복 기자]MZ세대가 허례보다는 실용을 더 중요시한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 조사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자료에 따르면 20·30세대의 경우, 절반 이상(55.3%)이 평소 소비하는 물품을 주로 모바일·온라인 거래를 통해 온라인 슬롯하고, 중고제품을 온라인 슬롯해본 경험도 절반이 넘는(63.5%)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3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유통현안에 대한 20·30세대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대와 30대 1000명 대상으로 지난 8월 2일∼11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온라인 패널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55.3%의 20·30세대 소비자가 평소 소비하는 물품을 주로 모바일(37.1%) 또는 온라인(18.2%)을 통해 온라인 슬롯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형마트(19.3%), 편의점(15.3%), 슈퍼마켓(7.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소비 물품온라인 슬롯 시 전통시장을 주로 이용하는 20·30세대는 1.2%의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20·30세대를 유인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온라인 거래를 주로 활용한다고 응답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향후 모바일·온라인 온라인 슬롯를 늘릴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대부분(96.7%)이 현 수준을 유지(53.2%)하거나 늘릴(43.5%)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모바일·온라인 거래를 현 수준보다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20·30세대가 주로 구입하는 물품은 배달음식(73.2%)부터 음·식료품, 패션제품, 가전제품, 가정용품 등 거의 모든 물품이다.

모바일·온라인 온라인 슬롯의 장점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구입 가능해서라는 답변이 4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저렴하게 구입 가능(21.8%), 다양한 상품 비교 가능(15.9%), 어디서든지 구입 가능(12.8%)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오프라인 소매점의 바람직한 사업방향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온라인 온라인 슬롯 이전에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탐색형 매장(36.2%)과 여가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형 매장(31.9%)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신선식품 등 특정제품에 주력하는 특화형 매점(22.7%), 무인형 매장(9.2%)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63.5%의 20·30세대가 중고제품을 온라인 슬롯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중고품 온라인 슬롯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품질(37.4%), 저렴한 가격(28.0%),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27.0%), 거주지 근처 온라인 슬롯(7.6%)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에 국내 자동차제조회사가 참여하는 데 대해서는 절반 이상(53.6%)의 20·30세대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온라인 및 중고품 거래가 증가하는 등 변화하고 있는 유통시장 환경에 적합한 유통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fortunekorea.co.kr